새우깡을 먹어서 그런지 배짱이 있는 것 같아. 새우깡을 너무 많이 먹었어. 그리고 그것도 역시 깡(?)을 했다. 강 ‘명사’ 끈질기게 버티는 고집을 속되게 이르는 말. = 배짱이 있는 거야. 배짱으로 버티다. 새우깡을 먹어서 그런지 배짱이 있는 것 같아. 새우깡을 너무 많이 먹었어. 그리고 그것도 역시 깡(?)을 했다. 강 ‘명사’ 끈질기게 버티는 고집을 속되게 이르는 말. = 배짱이 있는 거야. 배짱으로 버티다.

요즘 새우깡 봉지. 1등하는 강, 새우깡. 내가 와이프한테 가끔 지적할 만한 게 있어. 이거 진짜 이상하다. 주방을 지나 다용도실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러 가는 길에 보게 되는 가스레인지 중간 밸브가 잠기지 않은 것을 보면 꼭 지적한다. ‘가스안전밸브 또 안 잠갔다’고…재밌는 건 나도 가끔 라면이라도 끓이면 안 잠길 때가 꽤 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서로 잘 잠그자는 취지로 내가 잠그지 않아 지적을 받더라도, 당신이 잠그지 않아도 반드시 지적하게 된다. 아니, 지적. 내가 자주 듣는 지적은 샤워하고 사용한 수건을 빨래 바구니에 가져오지 않고 다시 화장실 수건걸이에 걸어놓는 것이다. 물기를 머금은 수건에서 냄새가 나면 부인이 제발 쓰면 바로 세탁기 옆 빨래바구니에 넣으라고 한다. 요즘 새우깡 봉지. 1등하는 강, 새우깡. 내가 와이프한테 가끔 지적할 만한 게 있어. 이거 진짜 이상하다. 주방을 지나 다용도실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러 가는 길에 보게 되는 가스레인지 중간 밸브가 잠기지 않은 것을 보면 꼭 지적한다. ‘가스안전밸브 또 안 잠갔다’고…재밌는 건 나도 가끔 라면이라도 끓이면 안 잠길 때가 꽤 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서로 잘 잠그자는 취지로 내가 잠그지 않아 지적을 받더라도, 당신이 잠그지 않아도 반드시 지적하게 된다. 아니, 지적. 내가 자주 듣는 지적은 샤워하고 사용한 수건을 빨래 바구니에 가져오지 않고 다시 화장실 수건걸이에 걸어놓는 것이다. 물기를 머금은 수건에서 냄새가 나면 부인이 제발 쓰면 바로 세탁기 옆 빨래바구니에 넣으라고 한다.
더운데 잠깐 밖에 나가서 땀 흘리고 왔어. 더운데 잠깐 밖에 나가서 땀 흘리고 왔어.
연꽃을 보러 다녀오는 길에 눈은 호사였지만 습하고 더운 날씨 탓에 땀을 흘렸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했다. 그리고 물기를 닦고 바로 세탁기 옆 빨래 바구니에 잘 챙겨왔다. 나름대로 냄새가 날까 봐 빨래 바구니 위에 펼쳐놓고 잘 놓았다. 연꽃을 보러 다녀오는 길에 눈은 호사였지만 습하고 더운 날씨 탓에 땀을 흘렸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했다. 그리고 물기를 닦고 바로 세탁기 옆 빨래 바구니에 잘 챙겨왔다. 나름대로 냄새가 날까 봐 빨래 바구니 위에 펼쳐놓고 잘 놓았다.
그리고 거실에서 책을 읽다가 간식이 없을까 하고 서성거리고 있는데 설거지 중인 부인이 이렇게 말했다. “또 샤워를 하고 수건을 안 가져왔지? 가지고 오지 않으면, 밤 만들기야!」 「처음에는 「아차」라고 생각했다. 또 안 가져왔구나 싶어서. 그렇게 머리를 긁적이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샤워가 끝나고 수건을 바로 가져왔다는 게 생각났다. 그리고 거실에서 책을 읽다가 간식이 없을까 하고 서성거리고 있는데 설거지 중인 부인이 이렇게 말했다. “또 샤워를 하고 수건을 안 가져왔지? 가지고 오지 않으면, 밤 만들기야!」 「처음에는 「아차」라고 생각했다. 또 안 가져왔구나 싶어서. 그렇게 머리를 긁적이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샤워가 끝나고 수건을 바로 가져왔다는 게 생각났다.
갑자기 내 얼굴에서 웃음이 번졌어. 갑자기 내 얼굴에서 웃음이 번졌어.

그리고 사모님께 가서 말했다, 냅킨, 냅킨··· 그것도 순식간에… 부인의 머리에 손가락을 가져가서 딱밤을 한 대 때려버렸다. 딱! 그러고 나서 아내에게 가서, 냅킨, 냅킨··· 그것도 순식간에… 부인의 머리에 손가락을 가져가서 딱밤을 한 대 때려버렸다. 탁!
나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했어.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부인의 얼굴이 갑자기 변해서, 갑자기 정색이 되었어. 나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했어.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부인의 얼굴이 갑자기 변해서, 갑자기 정색이 되었어.
분명 내기에서 단밤이라고 했는데…부인의 얼굴이…아프고, 징그러워서, 화가나서… 에~~ 부인의 눈에서 레이저가 발사되는데… 영화 X맨의 눈에서 레이저가 발사되고, 세상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바로 그 강렬한 빛이 내게 내리쬐고 있었다. 나 구멍 날 뻔 했어. 제가 X맨우로린도 아니고··· 분명 내기에서 단밤이라고 했는데…부인의 얼굴이…아프고, 징그러워서, 화가나서… 에~~ 부인의 눈에서 레이저가 발사되는데… 영화 X맨의 눈에서 레이저가 발사되고, 세상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바로 그 강렬한 빛이 내게 내리쬐고 있었다. 나 구멍 날 뻔 했어. 제가 X맨우로린도 아니고···
금방 한 대 맞을 뻔했어. 내가 부인의 아들이었다면 분명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한 대 맞았을 것이다. 금방 한 대 맞을 뻔했어. 내가 부인의 아들이었다면 분명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한 대 맞았을 것이다.
아마도 나의 딱밤이 손흥민의 슛만큼 강하고 정확하게 이마를 때렸고, 손흥민의 슛만큼 빠르게 사모님에게 아픔을 전했고, 손흥민의 슛만큼 빠르게 사모님의 분노가 치솟았고, 손흥민의 슛만큼 강한 옆귀를 한 대 맞을 뻔 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냉장고, 냉동고 같았다. 갑자기 이 온도 뭐야… 흑흑 아마도 나의 딱밤이 손흥민의 슛만큼 강하고 정확하게 이마를 때렸고, 손흥민의 슛만큼 빠르게 사모님에게 아픔을 전했고, 손흥민의 슛만큼 빠르게 사모님의 분노가 치솟았고, 손흥민의 슛만큼 강한 옆귀를 한 대 맞을 뻔 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냉장고, 냉동고 같았다. 갑자기 이 온도 뭐야… 흑흑
상황 파악을 하자, 이 남자! 상황 파악을 하자, 이 남자!
아내가 사온 간식 새우깡을 먹고 내가 개깡을 했다. 아내가 사온 간식 새우깡을 먹고 내가 개깡을 했다.
눈치 없이 나대면 정말 한 대 세게 맞을 뻔 했어! 눈치 없이 나대면 정말 한 대 세게 맞을 뻔 했어!
새우깡은… 흑흑··· 새우깡은… 흑흑···
맥주 안주로만 생각하자. 이걸 먹고 박카스도 아니고 개집의 만용을 부리지 말자. 맥주 안주로만 생각하자. 이걸 먹고 박카스도 아니고 개집의 만용을 부리지 말자.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