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쿠프란세즈, 바론블루, 산토스
손목시계 시장은 럭셔리 대명사 롤렉스와 애플 스마트워치로 양극화돼 있지만 까르띠에의 입지는 여전히 확고하다. 세계 최초로 손목시계를 만든 브랜드로 유명하지만 현재 포지션은 주얼리 액세서리 브랜드에 가깝다.명품 시계 브랜드로서 까르띠에의 경쟁 우위는 독보적인 디자인. 브랜드 헤리티지는 사실상 도와줄 뿐. 까르띠에는 전자식 쿼츠 무브먼트를 적극 활용한다. 다른 럭셔리 워치 브랜드처럼 기계식 오토매틱 기술을 강조하지 않는다.
까르띠에 탱크 디자인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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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의 행보를 살펴보면 럭셔리 워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 우위는 디자인 감성이고 브랜드 헤리티지는 그 다음이다.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도 디자인의 일부. 그렇다면 디자인만 따라하면 명품 느낌이 날까? 명품 시계 디자인에 카시오 로고를 넣으면 감성이 살아나지 않는다. 카시오는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유명한 브랜드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는 없다.
명품 디자인을 따라한 오마주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역시 디자인이 중요하다. 명품 디자인, 어중간한 느낌도 모자라 심미적 탁월함에 집중해 디자인 감성을 구현해야 한다.외모만 따라한다고 감성을 살리지 않는다. 말했듯이 브랜드도 디자인의 일부. 오마주 브랜드가 명품 브랜드처럼 오랜 역사를 가질 수는 없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위트와 스토리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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